홈 > 커뮤니티 > 시청자 게시판

free_board_view
조진성 캐스터의 "그렇습니다"라는 멘트
작성자 andykjp 작성일 2014-09-22
빌리어즈티비를 즐겨 시청하는 사람입니다. 1964년부터 당구를 치기 시작하여 1984년에 4구 당구 수지 1000점을 쳤습니다. 고등학교 교장을 한 국어교사 출신이고, 서부경남당구선수회장을 지내기도 하였습니다. 오늘 글을 쓰는 가장 중요한 까닭은 조진성 캐스터의 중계방송 중에 사용하는 "그렇습니다"라는 습관적인 멘트 때문입니다. 이러한 멘트는 해설자의 해설을 듣고 그 말에 잘 공감한다는 뜻으로 할 수 있는 멘트입니다.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해설자의 멘트는 매우 전문적이고 상당한 고수가 아니고는 온전히 수긍하기 어려운 멘트인데도, 거의 언제나 마치 캐스터도 다 아는 말이라는 듯이 "그렇습니다"를 연발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듣기에 불편하기 때문에 이 글을 올립니다. 잘못을 지적하는 말이 아프게 들리시더라도 이 점은 꼭 바로잡으시기 바랍니다. 적절한 멘트는 "아, 그렇군요." 또는 "예, 그렇군요." 또는 "그렇게 어렵다는 말씀이시군요." 따위로 말씀하셔야 합니다. 이 글을 여러 사람이 보는 게시판에 올리는 것에 조금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만,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을 더러 만났기 때문에 글을 올리는 것이고, 계속 이를 모른 채 사용하는 것을 들어야 하는 힘겨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기 때문입니다. 언제나 밝고 좋은 멘트로 시청자에게 좋은 안내를 제공해 주시기 바랍니다. 송구한 마음을 누르면서.
답변글 글이 없습니다.

- 로그인 후 작성하실수 있습니다.